여성 발명가 특허받을 확률 남성보다 낮아
2018-04-13 08:20
[조간키워드] 4월 13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
▷여성 발명가, 특허받을 확률 남성보다 7% 낮다 - 생명공학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 4월호는 특허 심사 과정에 무의식적인 차별이 일어나 여성 발명가의 특허 인정 수와 비율을 모두 떨어뜨리는 ‘성 편향’ 현상이 나타난다고 발표. 미국에서 여성 발명가가 취득한 특허의 수는 전체 특허의 10% 수준. 심사를 통과해 특허를 인정받을 확률도 남성 발명가에 비해 낮아. 성별이 모호한 이름을 쓰는 경우 남성에 비해 약간(2.8%) 낮은 데 반해 여성임을 명확히 알 수 있는 이름을 쓰는 경우에는 크게 (8.2%) 낮아져. (동아일보)
▷라이언 미 하원의장 “아이들과 지내고 싶다” 48세 정계은퇴 - ‘미국 공화당 의회 1인자’ 폴 라 이언 하원의장(48·위스콘신)이 정계 은퇴를 전격 선언. 이는 권력 투쟁 때문도, 스캔들 때문도 아닌, 가족을 위한 결정. 지난 20년간 10선 하원을 역임한 그는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자녀에게 ‘주말 아빠(weekend dad)’가 아닌 ‘풀타임’ 아빠가 되어주겠다”며 돌연 불출마를 선언. (중앙일보)
▷정의당의 ‘데스노트’ 김기식 해임 요구에도 통할까 -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거취를 놓고 정의당의 이른바 ‘데스노트’가 이번에도 적중할지 정치권 안팎의 이목 쏠려. 정의당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에서 김 원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쪽으로 당론을 모았다고 공식화. 정의당 데스노트는 문재인 정부 조각 당시 정의당이 반대해 온 인사들이 모두 낙마한 데서 만들어진 말. (한국일보)
▷참여연대 손 들어준 大法…통신사 영업비밀도 시민단체에 공개 - 대법원이 12일 통신 3사가 정부에 제출한 2세대(2G)·3세대(3G) 이동 통신 요금의 원가 산정 자료를 공개하라는 판결을 내리자 통신업계 는 “영업 비밀을 다 내놓고 무장해 제 당하는 꼴”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해. 이번 판결이 시장가격 통제를 용인하는 선례로 남아 각종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 최종 승소한 참여연대는 국민 10명 중 8명이 사용하는 LTE(4세 대 이동통신) 서비스 원가 자료 공개를 위한 추가 소송까지 검토할 방침이어서 통신비 원가 공개를 둘러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 (한국경제)
▷노량진에 뜬 스타벅스… ‘카공족과의 전쟁’ 자신감? - 스타벅스코리아는 12일 서울 동작구에 노량진역점을 오픈. 이날 아침 스타벅스 노량진역점 앞에는 개점시간인 7시가 되기 전부터 공시생 등 50여명이 줄을 서 대기. 서울 내 스타벅스 매장은 지난해 말 기준 440개. 서울시 면적 1.38㎢ 당 한 곳 꼴. 빠른 확장세에도 그간 공무원 수험생 등이 밀집한 노량진 상권만큼은 예외. 노량진역점 역시 1, 2층 매장 좌석 100개 가운데 콘센트 사용이 가능한 좌석은 4개 뿐이라 '카공족'들을 제한하려는 의도 아니냔 추측도. (한겨레)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다시 날개 달까 - 12일 미국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의 점유율은 43%. 이더리움(15%), 리플(7%) 등이 뒤를 이어. 비트코인은 지난해 3월까지만 하더라도 80%가 넘는 점유율을 보였으나, 올해 2월경엔 32%까지 수직낙하. 대장격인 비트코인이 시장을 이끌 수 있는 힘은 다른 암호화폐와 비교해 안전자산이기 때문. 전문가들도 시장 변동성이 커질수록 비트코인으로 수요가 몰릴 것이라고 예측. (아주경제)
▷페이스북 네이버 등 사생활 서버에 쌓아두고 멋대로 분석 - 페이스북 이용자 8700만명의 개인 정보가 영국 데이터 분석업체인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를 거쳐 도널드 트럼프 대선캠프에 전달돼 선거 여론전에 활용됐다는 사실이 내부 고발자의 폭로로 밝혀져. 이런 가운데 네이버와 카카오 구글 등 국내외 기업들은 내가 잊어버렸거나 나도 모르는 정보 들을 데이터 기업들은 가져가고 분석하고 있어 충격. 이 기록들을 분석하면 개인 관심사며 생활 패턴, 친구들과의 관계 등 사회관계 파악이 가능. 페북에서 제공하는 개인정보데이터 아카이브를 다운받아보니 1000명이 넘는 휴대폰 연락처가 그대로 아카이브화 돼 있어, 또 언제 접근했는지 알 수 없는 친구들의 오래된 메일 주소도 정리돼 있어.(경향신문)
▷정책비서 필요하다고 데려가 놓고 유럽출장 첫 공식회의 참석 안시켜 -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국회의원 시절 임기 종료를 앞둔 2016년 5월 20일부터 떠난 8박 9일간의 유럽 출장을 함께 가 논란이 된 김모 정책비서가 전체일정 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 12일 서울경제신문이 김 원장의 지난 2016년 유럽출장 당시 현지서 면담 했던 관계자 4명에 직접 이메일을 보내 확인한 결과, 김 원장의 첫 공식일정에 해당하는 5월21일 회의에 김 정책비서 는 배석하지 않아. 다만 김 원장이 27일 만난 토마스 칼렌 스웨덴 노동조합총연맹(LO) 경제수석연구원을 만난 자리에는 김 비서가 참석.(서울경제)
▷1호 인공지능 의사 탄생… 진단서도 척척 - 의사의 도움 없이 스스로 병을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의료기기가 미국에서 처음 판매 허가를 받아. 전문의처럼 환자에게 진단서를 발급할 수 있는 ‘인공지능 의사가 탄생한 것. 세계 첫 의료용 인공지능인 IBM 왓슨이 의사를 보조해 암 진단을 했다면, 이번 인공 지능 의료기기는 한발 더 나가 사람을 대 신하는 단계로 발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미국 의료 기기업체 IDx가 개발한 안과용 인공지능 의료기기 IDx-DR 에 대해 최종 판매 승인을 내려.(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