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전통’ KPGA 선수권대회, 향후 10년간 에이원컨트리클럽서 개최
2018-04-12 17:29
한국프로골프협회와 에이원컨트리클럽은 12일 “대회장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2027년까지 ‘KPGA 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에이원컨트리클럽이 대회 장소 후원을 약속함에 따라 ‘KPGA 선수권대회’는 계약 기간 동안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라는 대회명으로 불리게 됐다. ‘제61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는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이미 2016년과 2017년 ‘KPGA 선수권대회’를 개최했던 에이원컨트리클럽은 본 계약에 따라 12년 연속 ‘KPGA 선수권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특히 2016년 진행된 ‘제59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최종일에는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코스 내 완벽한 배수시설로 경기 운영에 영향을 주지 않아 관계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경재 에이원컨트리클럽 대표이사는 “유구한 역사의 KPGA 선수권대회를 오랜 기간 개최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지난 2년의 대회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코스 정비를 비롯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한 뒤 “또한 경상권 골프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대회를 준비하겠다. 앞으로 KPGA 선수권대회가 회자될 때마다 에이원컨트리클럽을 떠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