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중의 별' 호날두, 자신의 챔스 한 시즌 최다골 기록에 ‘2골 차’
2018-04-12 14:59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에 세 골 차로 끌려가다 후반 추가시간 호날두가 한 골을 만회해 1-3으로 졌다. 1차전 원정에서 3-0으로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4-3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0-2011시즌 이후 8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에서 4강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5호 골을 넣은 호날두는 2011-2012시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기록한 14골 기록을 제치고 역대 득점랭킹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챔피언스리그 한 시즌 최다 골 1, 2위 기록의 주인공도 호날두다. 호날두는 2013-2014시즌 17골, 2015-2016시즌 16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준결승 1, 2차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 경우 결승전까지 최대 3경기를 치르게 된다. 호날두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10경기에서 15골을 넣고 있기 때문에, 산술적으로 봤을 때는 기록 도전이 충분히 가능하다.
호날두가 챔피언스리그 연속 경기 골 기록을 언제까지 이어갈지도 관심거리다. 호날두는 유벤투스와의 2차전까지 11경기 연속 골을 기록 중이다. 이전까지는 2002년부터 2003년까지 9경기 연속 골을 넣은 판 니스텔로이(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기록을 갖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