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0 회복 '시진핑 연설로 껑충'

2018-04-10 16:31

코스피가 시진핑 중국 주석의 보아오 포럼 연설에 힘입어 상승했다. 1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66포인트(0.27%) 오른 2450.74로 마감했다.

코스피 종가가 245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코스피는 하루 전보다 4.14포인트(0.17%) 내린 2439.94로 출발했다.

장중 한때 전일 대비 1.00%나 떨어졌었다. 미·중 무역분쟁에 시리아 공습을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분쟁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시진핑 주석이 보아오 포럼 개막 연설에서 수입 확대, 금융업 대외 개방 확대 등을 언급하자 코스피도 회복됐다.

이날 기관은 111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도 31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만 117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6포인트(0.33%) 오른 877.3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