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준대형 트럭 라인 'FE시리즈' 국내 최초 선봬

2018-04-10 12:11

준대형 카고트럭 FE 시리즈 [사진=볼보트럭코리아 제공]


볼보트럭코리아가 10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볼보트럭 테크니컬 센터에서 '볼보 FE시리즈' 출시 행사를 열었다. 볼보 FE시리즈는 볼보트럭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준대형 트럭 라인이다. 이로써 볼보트럭코리아는 중형부터 대형까지 아우르는 볼보트럭의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볼보 FE 시리즈는 대형트럭의 캡과 충분한 실내공간, 성능과 신뢰도가 입증된 엔진구동계 및 샤시프레임 등으로 준대형 세그먼트가 발달한 유럽 등의 선진 시장에서 그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FE시리즈는 국내에 9.5톤급 6x4와 5톤급 4x2 카고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1억~1억2000만원이다. 

9.5톤급 FE 6x4 카고 모델은 자동차 및 반도체 관련 부품 등의 부피형 화물을 운반하는 고객을 위한 윙바디 장착에 가장 최적화됐다. 전륜과 후륜에 22.5인치의 타이어를 장착 하고도 최대 용적 사이즈인 2.7m높이의 윙바디 장착이 가능하다. 축을 추가하지 않고도 최대 18개의 팔레트 적재가 가능해 국내 6x4시장 중 약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부피형 화물을 운송하는 고객들이 축 추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5톤급 FE 4x2 카고는 중형급 수요 중에서 고하중 화물을 운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개발됐다. 이를 위해 대형과 동일한 제원의 300mm 높이의 롤링프레임을 적용했다. 볼보 롤링프레임은 기존 트럭 시장의 단조방식 프레임 대비 균일한 강력과 비틀림에 약 20%가량의 높은 강성을 갖췄다.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볼보트럭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이는 국내 최초의 준대형 FE시리즈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화물 운송 시장에 발맞추고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출시됐다"며 "FE시리즈는 적재적소에서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기준을 만족시키며 고객 비즈니스 수익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볼보트럭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인 FE 라인업에는 볼보트럭만의 고객 서비스 프로그램인 안심케어와 안심케어 플러스 프로그램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차량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들은 전국 29개 볼보트럭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차량 출고 후 최대 3년간 30만km까지 차량 정비에 대한 무상 정비 서비스와 사고 수리에 대한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