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 부산 화주들과 동반성장

2018-04-09 15:48
부산지역 수출입 화주 단체와 MOU 체결
부산시 "SM상선 정책적 지원"

SM상선 CI. [사진 제공= SM상선]


SM상선은 오는 10일 부산시청에서 부산 지역 수출입 화주 단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 한국국제물류협회, 한국무역협회 부산기업협의회 등이 참여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부산지역 수출입 화주와 상공계가 부산기반 원양정기선사의 이용을 확대하고, 해운업계는 양질의 해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반 성장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다.

부산시는 SM상선이 부산을 모항으로 하는 대한민국 대표 국적 원양선사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양금융을 포함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수출입 화주 및 해운업계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상생협력 T/F'를 구성한다. 참여기관 간에는 긴밀한 협력체제를 기반으로 구체적인 상호 지원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SM상선 관계자는 "대한민국이 잃어버린 물동량을 회복하고, 고용을 창출해 부산항이 활기를 되찾도록 하겠다"며 "나아가 대한민국 해운산업을 재건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