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0.6도 낮춘 ‘더 깨끗한 참이슬’ 출시

2018-04-08 19:30
참이슬 브랜드 전면 리뉴얼, 16일 첫 출고

도수를 0.5도 낮춘 ‘더 깨끗한 참이슬 후레쉬’[사진=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는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고려해 ‘참이슬’ 브랜드를 전면 리뉴얼하고, 알코올 도수를 기존 17.8도에서 0.6도 낮춘 17.2도 ‘더 깨끗한 참이슬 후레쉬’를 16일 첫 출고한다고 8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저도화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1년 사이 소비자 도수 선호도가 크게 낮아진 점에 주목했다. 2년간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의 도수인 17.2도로 인하했다는 설명이다.

더 깨끗해진 참이슬은 청정 지역 거제, 김해에서 자란 대나무만을 선별해 숯 정제과정에 사용했다. 패키지는 기존 직사각형 라벨 대신 이슬을 형상화한 이형라벨을 적용해 차별화했다.

다만 참이슬 오리지널은 소주 본연의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도수를 그대로 유지한다.

오성택 마케팅 실장은 “전 세계적으로 저도화 요구는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하이트진로만의 94년 주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테스트와 최적의 블렌딩 기술을 통해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완성했다”며 “선도 브랜드로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선제적으로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며 국내 시장 발전과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