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아워홈 밀어내고 ‘코엑스’ 차지
2018-04-08 19:18
신세계푸드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1층에 대규모 식음료 매장을 낸다. 연회장 케이터링(단체급식) 서비스와 외식 매장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코엑스 등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지난달 입찰을 통해 180억원 규모 코엑스 식음시설 운영권을 따냈다. 운영 기간은 2018년 계약일로부터 2022년 12월31일까지다.
코엑스 내 사업은 케이터링과 외식매장으로 나뉜다. 기존 아워홈은 케이터링과 1층 중식당 한곳을 운영했다. 신세계푸드는 케이터링은 물론 1층 식당 세 곳을 합친 면적에 대규모 외식 사업을 한다.
1층 외식 매장에는 신세계푸드 주력 브랜드가 자리한다. 수제맥주 전문점 ‘데블스도어’를 오는 6월 초 선보인다. 코엑스 전시장 케이터링과 시너지를 내기 위해 매장 내 모임 공간을 조성하고, 단체예약 손님도 적극 받을 계획이다.
성수동 본사 테스트키친에서 시험 판매한 ‘데블스빅버거’ 1호점도 이곳 코엑스에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