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2018 지식향연’ 고려대 등 7大서 진행

2018-04-08 18:34
클림트와 합스부르크 제국 조명, ‘천재의 죽음, 제국의 종말’ 테마 선정
청년 영웅 30명 선발, 8월 그랜드투어 참가 기회·장학금, 그룹채용 시 특전 부여

[사진=신세계 제공]


신세계그룹은 오는 26일부터 전국 7개 대학에서 '2018 신세계 지식향연'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신세계 지식향연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문학 소양을 갖춘 미래 예비리더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고려대, 건국대, 경북대, 강원대, 세종대, 조선대, 이화여대 등 전국 7개 대학에서 열린다.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진행되는 서막 행사는 지식향연 홈페이지에서 오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나머지 지식향연 행사도 6월 5일까지 순차적으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인문학 주제는 올해로 서거 100주기를 맞은 구스타프 클림트와 합스부르크 제국을 조명하는 '천재의 죽음, 제국의 종말'이다. 합스부르크 제국과 예술가 구스타프 클림트를 돌아보며 미래의 청년 리더들이 갖춰야 할 자세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행사는 대학별 심화 강연, 공연, 공통 기조 강연 등으로 진행된다. 유현준 건축가, 이동진 영화평론가, 조승연 작가, 유정우 클래식 음악평론가, 이지윤 미술사가, 조성관 문화기행작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등이 심화 강연을 진행한다. 기조 강연은 송동훈 문명탐험가가 맡았다. 또 오스트리아 출신 가수 피터한 및 헤이즈, 박보람, 장재인, 에디킴 등 유명 뮤지션들의 축하 공연도 예정돼 있다.

올해 주제에 대한 필독서 2권(‘송동훈의 그랜드투어 동유럽편’, ‘빈이 사랑한 천재들’)을 읽고 온라인 미션(퀴즈·에세이)과 인문학 캠프를 거쳐 총 30명의 ‘청년 영웅’을 선발한다. 이들에게는 8월 그랜드투어(오스트리아-체코-헝가리)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가을학기 장학금, 신세계그룹 채용 지원시 특전(서류전형 및 1차 면접 면제) 등이 부여된다.

2014년 시작해 올해 5회째인 신세계 지식향연에는 4년간 전국 38개 대학교에서 총 3만5000여명의 대학생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총 90명의 ‘청년 영웅’이 그랜드투어를 다녀왔다.

신세계는 특히 올해는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인문학 전파의 저변을 확대하는 사전 행사도 마련했다. 오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에서 지식향연 ‘뿌리가 튼튼한 우리말 번역’ 두 번째 번역본 소개를 비롯해 신세계 지식향연 핵심 인문학, 미리 보는 2018 그랜드 투어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