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돋보기] 소득공제 혜택 주는 코스닥벤처펀드
2018-04-05 06:00
'코스닥벤처펀드'가 5일 출시된다. 코스닥벤처펀드는 전체 자산의 50% 이상을 벤처기업이나 벤처기업에서 해제된 후 7년 이내 코스닥에 상장한 중소·중견기업 주식에 투자한다. 이 가운데 15%는 벤처기업의 신규 발행 주식에 투자하도록 설계됐다. 신규무담보전환사채와 신주인주권부사채도 투자 대상이다.
이 펀드에 투자하면 합계액의 3000만원까지 10%를 공제해주는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몇가지 요건을 갖춰야 한다. 우선 투자 기간 3년을 채워야 한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벤처 관련 투자의 속성 자체가 어느 정도 기간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또 금융회사로부터 '출자 또는 투자확인서'를 받아 소득공제를 신청해야 한다.
이 펀드에 투자하면 합계액의 3000만원까지 10%를 공제해주는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몇가지 요건을 갖춰야 한다. 우선 투자 기간 3년을 채워야 한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벤처 관련 투자의 속성 자체가 어느 정도 기간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또 금융회사로부터 '출자 또는 투자확인서'를 받아 소득공제를 신청해야 한다.
이 펀드는 'KRX300 지수'와 함께 정부가 코스닥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상품이다. 벤처기업에 모험자본을 공급할 수 있고, 코스닥 시장 수급을 도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평가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코스닥벤처펀드가 조성되면 코스닥 수급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이 펀드는 벤처기업에 들어가는 돈을 분산하므로 당장 승부를 내긴 어렵다"고 말했다.
54개 자산운용사는 64개 펀드를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가운데 개인 투자자가 소액으로 가입할 수 있는 공모펀드는 10개다. 이날 브레인자산운용과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에셋원자산운용, 하나UBS자산운용 등이 공모펀드를 출시한다.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을 비롯한 14개 운용사는 사모펀드를 내놓는다. 이후 KTB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등도 순차적으로 공모·사모펀드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