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셀트리온 美 새 복제약 정책 수혜 예상"
2018-04-04 08:39
이베스트투자증권은 4일 셀트리온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발표할 바이오시밀러 시장강화 정책의 수혜를 받을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4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제시했다.
신재훈 연구원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약가인하에 많은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약가의 경제성을 보유한 바이오시밀러가 향후 활발하게 이용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리베이트 개선을 위한 정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미 FDA는 의약품급여관리자(PBM)와 오리지널 보유 제약업체가 바이오시밀러의 서플라이체인(공급망) 진입을 막고 있는 것을 인지했다"며 "이 부분은 리베이트와 깊은 관련이 있으며 조만간 개선책이 나올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재훈 연구원은 "유럽에서 (오리지널을 복제약으로 대신하는)교차처방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반면 미국에서 그렇지 못한 이유는 교차처방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교차처방 완화가 핵심 내용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 시장점유율이 낮은 이유는 의사들에게 바이오시밀러의 안전성 및 효능에 대한 교육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신재훈 연구원은 "앞으로 바이오시밀러 관련 교육이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