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모든 것 쏟아 부을 것”…충남지사 후보로 출마
2018-04-02 11:26
"당의 재건을 위해서 한 장의 벽돌이라도 되어야겠다는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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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왼쪽)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충남도지사 후보 추대 결의식에서 후보로 추대될 이인제 전 최고위원과 지방선거 승리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인제 자유한국당 전 의원이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 후보로 출마한다.
이 전 의원은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충남지사 후보 추대 결의식’에 참석해 “승리를 위해 하나의 밀알이 돼서 저의 모든 것을 다 쏟아 부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홍준표 대표께서 간곡하게 요청도 하시고, 또 제가 당의 재건을 위해서 한 장의 벽돌이라도 되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3일 국회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김종필(JP) 전 국무총리도 만날 계획이다.
그는 출마설이 회자 된 이후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과 함께 올드보이라 불리는 것에 대해 “ 상처받은 도민의 마음을 치유하고 충남을 역동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하는 도지사가 젊은 도지사 아니겠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