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제247회 임시회 폐회...제1회 추경안 등 의결

2018-03-31 09:07

[사진=안산시의회 제공]


경기 안산시의회가 제24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의결하고 17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31일 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4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안건을 심의하고, 제2차 본회의에서 주요 현안에 대해 시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시정질문을 실시했다.

이어  제3차 본회의에서 ‘안산시 다자녀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 총 15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국가에서 추모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등 후속 대책 마련을 국회·관계부처에 강력 촉구하는 ‘세월호 참사 피해자 및 피해지역 회복을 위한 지원촉구 건의안’을 의결해 눈길을 끌었다.

안건 의결에 앞서 유화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산시 행정이 더 투명하고, 대의기구인 의회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행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또 윤석진 의원이 최근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세월호 추모공원 조성과 관련해 건립 발표가 적절했는지 여론수렴과 사전 협의가 충분했는지 등을 면밀히 검토하는 일문일답도 진행했다.

아울러 이상숙, 홍순목, 나정숙, 전준호, 김진희 의원이 시 집행부를 상대로 각각 △수암동 주차장 조성 조속한 추진, △월피체육문화센터 건립 △도시농업 활성화 △각종 이월 사업비와 순세계잉여금 규모·발생 원인과 대책 △대부도 에너지타운 조성 계획 등에 대한 시정질문도 실시했다.

이민근 의장은 폐회사에서 “주문사항과 시정질문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가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