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현장] 스위치, 장근석 1인 2역에 가장 적합 '진짜보다 더 진짜같은 가짜가 온다'

2018-03-28 11:34

장근석, 한예리가 28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스위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스위치' 남태진 PD가 주인공 장근석, 한예리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SBS 새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극본 백운철, 김류현/연출 남태진, 이하 '스위치')의 제작발표회가 28일 오전 11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됐다. 주연배우 장근석 한예리 정웅인 조희봉 신도현 안승환이 참석했다.

남태진PD는 "'스위치'는 사기꾼이 검사가 되어 오히려 더 진짜보다 진짜 같은 삶을 사는 가짜라는 역설을 통해 시청자에게 통쾌함을 느끼게 하는 드라마다"고 했다.

남PD는 배우 정웅인에 대해 "우리 드라마가 표현하고 싶은 인간의 이중성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해서 캐스팅했다"고 했다.

이어 "1인 2역을 오가는 역할이다. 쉽지 않은 역할인데 장근석이 잘 소화할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해서 제작진이 기쁜 마음으로 함께 하게 됐다. 오하라 역은 두고 여리여리한 이미지, 강한 검사의 역할을 나타낼 수있는 이미지 사이에서 고민했는데 한예리가 두 이미지를 모두 다 할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해서 캐스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근석도 "정의롭고 바르게 살아가는 검사와 사기꾼의 2가지 역할을 드라마 제목처럼 '스위치'하면서 해나가고 있다"며 "현장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순조롭게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위치'는 사기꾼에서 검사로 얼떨결에 롤러코스터한 사도찬(장근석 분)이 법꾸라지들을 화끈하게 잡아들이는 통쾌한 사기 활극이다.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