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조명균·천해성·윤영찬 등 고위급회담 대표단 명단 北에 통지"
2018-03-27 15:47
오는 29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에 참가하는 우리측 대표단 명단이 27일 북측에 통지됐다.
정부는 이날 남측 대표단은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대표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등 3명으로 꾸려진 대표단 명단을 북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당초 조 장관이 이끌 우리 대표단에 청와대와 국가정보원에서 각 1명이 참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는데, 국정원 대신 천 차관이 참여하게 됐다.
북측은 지난 24일 우리측의 회담 제안에 응하면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3명의 대표단을 내보내겠다고 밝혔지만, 나머지 2명의 대표 명단은 아직 통보하지 않았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남북고위급회담에서는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가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