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창업 80주년 맞아 대대적 봉사·기부 나서

2018-03-27 11:00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지난 24일 주몽재활원 장애인 어린이들과 함께 서울 상일동 태권V 박물관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창업 80주년(3월22일)을 기념해 대대적인 자원봉사와 기부에 나서고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2일부터 다음 달까지 약 한 달간 전 계열사의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복지시설 봉사, 교육기부, 농어촌 자매마을 지원, 지역환경 개선, 소외계층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임직원들이 주몽재활원 장애어린이들과 함께 서울 상일동 ‘태권V 박물관’을 관람했다. 또 장애인들에게 스킨스쿠버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수원 원천천에서 환경 정화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봉사활동을 하는 복지시설 1500여곳에 75억원 상당의 전자제품 1500여개도 기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임직원의 84%가 봉사활동에 참가하는 등 활발하게 자원봉사를 해 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함으로써 창업 80주년의 뜻을 더 깊게 되새기기 위해 집중적인 봉사활동을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