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TV 콘텐츠 대폭 강화... 명품 다큐멘터리 UHD 화질로

2018-03-26 11:00

삼성전자 모델이 내달 추가될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을 통해 ‘인류의 미래(Year Million)’ UHD(초고화질) 다큐멘터리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스마트TV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콘텐츠를 대폭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26일 BBC·디스커버리·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제작사들과 제휴를 맺고, UHD(초고화질) 다큐멘터리 영상 콘텐츠를 ‘삼성 스마트TV’를 통해 고객들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들은 ‘TV플러스’에 다음달까지 순차적으로 다큐멘터리 전용 채널 3개를 추가하고 총 36편의 UHD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TV플러스는 삼성 스마트 TV에 인터넷만 연결하면 예능, 드라마, 영화, 음악,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해 무료로 볼 수 있는 가상 채널 서비스다.

이에 따라 삼성 스마트 TV 2016년형 이후 모델 사용자는 TV플러스를 통해 36편의 유명 다큐멘터리를 UHD화질로 즐길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작년 7월부터 서비스 중인 BBC의 명작 '살아있는 지구2(Planet Earth2)'와 별개로 이달부터 ‘살아있는 지구 UHD 2’ 채널을 새롭게 추가해 '블루 플래닛2(Blue Planet2)' 등 등 유명 다큐멘터리를 서비스하고 있다.

다음달 추가되는 디스커버리 채널에서는 ‘아프리카 야생의 비밀(Africa River Wild)’,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에서는 ‘인류의 미래(Year Million)’ 등 동물과 우주, 미래 과학 등을 주제로 더욱 다양한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다.

이희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이번 제휴를 통해 고객들이 기존보다 4배 이상 선명한 UHD 화질로 명품 다큐멘터리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들에게 보다 더 선명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삼성 스마트 TV의 OTT(스트리밍 기반 TV 콘텐츠) 제휴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