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윗 경질로 물러나는 틸러슨, 트럼프 우회적 비판
2018-03-23 08:51
"워싱턴D.C는 매우 비열한 동네가 될 수 있다"
22일(현지시간) 공식 퇴임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틸러슨 장관은 이날 국무부 청사에서 한 연설에서 워싱턴D.C의 정치문화를 언급하며 "여기는 매우 비열한 동네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여러분은 그런데 동참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우리 각자는 우리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 우리가 대우받기를 원하는 방식, 우리가 타인을 대하고자 하는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