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스타' 자니윤, 치매 증상 더 심해져…전원주도 치매 초기
2018-03-22 10:40
자니윤 보행 조차 못해 휠체어 생활 중
왕년의 스타들이 치매에 걸린 사실이 연이어 방송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탐사보도-세븐'에서는 '코미디계의 거장'으로 불렸던 자니윤의 근황이 전해졌다.
자니윤은 2년 전 뇌출혈로 쓰러진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생활하던 중 치매가 찾아왔고, 현재 미국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지난해 12월 근황을 공개했을 당시에만 해도 기본적인 보행과 의사소통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휠체어에서 일어나기도 버거운 상태였다.
자니윤과 같은 병실에 있던 사람들은 "(자니윤이) 아무 말도 못 한다. 다 포기했다. 모든 것을 내려 놓은 것 같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배우 전원주 역시 방송을 통해 치매 초기 판정을 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전원주는 "깜빡깜빡한다. 사람을 못 알아 보는 정도가 아주 심하다. 나한테 나쁘게 한 사람을 못 알아 보는 건 괜찮은 데 나한테 고맙게 한 사람을 못알아 보니깐 감정이 나빠진다"고 밝혔다.
또 그는 '치매 검사를 받은 적이 있냐'는 물음에 "재작년에 치매 검사를 받았다. 30~50가지 질문이 있는데 방송 때문에 빨리 가야돼서 모른다고 답변했더니 치매 초기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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