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고] 가산디지털단지역-독산역 열차 투신, 산성터널 추락, 대전 아파트 화재
2018-03-22 10:03
해당 사고로 총 3명 사망
전국 각지에서 사고들이 잇달아 발생했다.
먼저 21일 오전 10시 46분에 부산 북구 화명동 산성터널 공사현장 진입로에서 금정구 방면 3.5㎞ 지점에서 이모(55) 씨가 터널 천장에서 떨어진 콘크리트 구조물 일부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씨는 터널 천장에 가로 10m, 세로 1m짜리 콘크리트 구조물을 설치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떨어진 콘크리트 구조물 일부(가로 2m, 세로 0.7m)에 맞아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지하철 기관사가 선로 위의 김씨를 발견하고 급정거했지만 결국 사고가 발생했다. 김씨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출입이 통제된 선로 위에서 사고가 난 점 등을 고려해 김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오전 2시 54분께 대전 유성구의 한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나 집 안에 혼자 있던 A씨(59·여)가 숨졌다.
화재를 발견한 경비원이 신고했고, 불은 내부 21㎡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40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25분만에 진압됐다. 새벽 시간 잠을 자고 있던 주민 20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