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흰·지금 만나러 갑니다·아마존 웨이,영풍문고 베스트셀러 진입

2018-03-22 07:50

[영풍문고 3월 3주 베스트셀러]

작가 한강의 '흰',이치카와 다쿠지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개정판), 존로스만의 '아마존 웨이'가 영풍문고 3월 3주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 특히 흰은 두 번째 맨부커상 후보작에 오르면서 화제를 모았다.

20위에 이름을 올린 한강의 '흰'은 시 형식의 소설로 입김, 달, 쌀 등 흰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맨부커상 운영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한강의 '흰'(영문명 'The White Book')을 포함해 1차 후보작 13편을 발표했다. 2년 전 '채식주의자'(영문명 'The Vegetarian')에 이어 한강은 두 번째로 맨부커상 후보에 올랐다.

19위에 오른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지난 14일 영화로 개봉된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원작소설이다. 영화는 현재 110만 관객을 모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책은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 그리운 사람과의 기적 같은 재회를 그리며 애틋하고도 아름다운 두 사람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전한다.

18위를 차지한 경영서 '아마존 웨이'는 아마존 기업 성공의 핵심 키가 담겨있다. 아마존 중역 출신의 저자 존 로스만는 인터넷 서점으로 출발한 아마존이 유통시장을 장악한 제왕이 될 수 있었던 비밀은 무엇인지, 직원들은 어떤 과정으로 성장시키는지 등 총 14가지의 경영 리더십을 소개한다.

한편 하태완 작가의 '모든 순간이 너였다'는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