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넥슨‧엔씨’ 구직자 입사하고픈 벤처 ‘빅4’ 올라
2018-03-21 18:26
사람인 조사 결과, 10명 중 8명 유망 벤처기업 지원 의향
구직자들의 관심이 네이버, 카카오, 넥슨, 엔씨소프트 등 유망한 벤처기업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구직자 10명 중 8명이 벤처기업에 지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입사하고 싶은 벤처기업으로는 네이버가 55.3%(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벤처 1000억기업 상위 50개사’(2016년 기준)를 기준으로 한 조사에서 구직자들은 네이버에 이어 카카오(40.6%), 넥슨코리아, 엔씨소프트(13.3%) 등 포털‧게임 벤처를 선호했다.
이어 이베이코리아(10.5%), 셀트리온(10%), 위메프(9.7%), 로엔엔터테인먼트(9.5%), 코웨이(8.1%), 예스24(5.7%)가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응답자들이 입사 선호 벤처기업을 선택한 이유로는 ‘성장 가능성 및 비전’(51.1%,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사내복지 및 복리후생’(35.4%), ‘자기개발 등 커리어 향상 가능성’(28.3%), ‘대외 평판 등 기업 이미지’(27.8%), ‘높은 연봉’(23.8%) 순이었다.
선택한 기업별로 살펴보면, 10위권 내 예스24를 제외한 9개 기업은 ‘성장 가능성 및 비전’을 첫 번째로 꼽았다. 예스24는 ‘자기개발 등 커리어 향상 가능성’을 가장 많이 택했다.
한편 벤처기업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인턴 등 직무경험’(28.7%)이 가장 필요한 역량이라고 답했다. 이어 ‘학력’(17.6%), ‘인재상 부합’(16.6%), ‘전공’(12.1%), ‘대외활동 경험’(10.9%), ‘어학성적 등 외국어 능력’(5.2%), ‘인맥’(3.3%) 등의 의견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