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경계 심리…원·달러 환율 1072.3원에 상승 마감
2018-03-21 16:17
원·달러 환율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7원 오른 1072.3원에 거래를 마쳤다.
Fed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2일 새벽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금융시장에서는 0.25%포인트 인상을 점치고 있다.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도 올해 3회 인상에서 4회 인상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이는 금리 인상 속도를 앞당기는 달러화 강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1192억원을 순매도했다. 사흘 연속 매도세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7.75원으로, 전날 기준가(1005.60원)보다 2.15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