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남미 세일즈 외교하는데 동행 여야의원은 '이구아수 폭포' 관광

2018-03-19 10:19

중남미 국가를 순방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17일(현지시간) 파나마 운하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의 중남미 순방에 동행한 여야 국회의원들이 17일(현지시간) 공식일정 대신‘1박 2일 이구아수 폭포 관광’ 나서 도마에 올랐다.

이 총리의 이번 6박 9일 순방에는 한·브라질 의원 친선협회 소속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도미니카 의원 친선협회 소속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동행했다.

이들은 인천에서 출발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1박하고,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 2박,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1박을 한 뒤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공식일정에 참여하지 않고 이구아수 폭포 관광에 나섰다.

​17일 하루에도 오전에 이 총리와 함께 한인타운인 봉헤치로의 상징물 기공식과 한인 상가 격려방문, 오후에는 브라질 동포간담회에 참석하는 공식일정이 잡혀 있었다.

하지만 여야 의원들들이 공식 일정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대신 여야 의원들은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리는 세계물포럼 참석차 방문했기에 주말을 이용해 이구아수 폭포 방문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업계에 따르면 상파울루에서 이구아수 폭포 1박 2일 관광비용은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비행기 티켓은 1인당 40만∼50만 원, 호텔은 20만원 안팎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들은 특별수행원이기 때문에 전체 공식일정 비용은 모두 정부에서 부담한다. 다만 이구아수 폭포 관광비용을 여야 의원들이 개별 지출했는지 명확하지 않다.

전체 공식일정 비용은 이동 노선에 따라 특별수행원들은 일등석, 비즈니스클래스를 이용했기에 1인당 수천만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