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안보수장, 17∼18일 미국서 회동…'완전한 비핵화' 협의
2018-03-19 08:40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일본 국가안보국장이 17∼18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미일 안보실장 협의를 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협의를 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19일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정 실장과 맥바스터 보좌관, 야치 국장 등 참석자들은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으며, 앞으로 수주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 나라 안보수장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개최 합의 이후 처음으로, 지난 1월 중순 미국 샌프란시스코 비공개 회동 후 두 달여 만이다.
특히 정 실장과 맥매스터 보좌관은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사이에 한미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