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AI 발생차단 선제적 방역 총력
2018-03-18 12:45
김종천 포천시장은 선제적 방역 강화 일환으로 소흘읍 무봉리, 영중면 금주리, 창수면 주원리 3개 거점소독초소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24시간 비상태세 유지를 지시했다. 대규모 산란계 농장 통제초소에 대한 근무강화를 조치하고, 관내 가금농가 등 축산관계자에 대해 평택 의사환축 발생 상황을 실시간 전파하는 등 축산관계자들의 방역조치 강화도 주문했다.
또 평택 의사환축 발생농장에서 산란중추를 입식한 양주시를 비롯 연천군, 동두천시 등과 인접한 국도 37호선에 대해 군제독차량을 동원한 집중소독을 실시했다. 공동방제단 방역차량 및 축산과 방역차량을 총동원해 양주, 동두천에서 진입하는 주요도로 및 인접 가금농가 일제소독을 지원해 차량 및 운전자로 인한 AI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대응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개별 가금농가에 대해 농장내부, 축사, 사용장비 및 농장차량에 대한 일제소독을 지시하고 외부 차량의 농장 진입을 원천봉쇄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가금농가에 대한 예찰 강화대책 일환으로 전 산란가금농가에 대해 가축방역관 사전 임상검사(간이검사)를 실시하는 등 의심축 조기검진 체계를 구축하고, 입식 전 신고제를 시행해 가금 입식 전 농장주 스스로 농장 방역실태를 점검토록 하고, 위험지역으로부터의 가금 입식을 차단해 위험가축의 관내 유입을 차단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조학수 포천시부시장은 지난 17일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포천시 전 공직자와 축산농가, 유관기관, 시민이 혼연일체의 마음으로 AI 발생차단을 위한 선제적인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