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이슈] 대한민국 대표 40代 톱 男배우 소지섭-장동건, 스크린+브라운관 동시 출격

2018-03-17 00:01

소지섭(왼)-장동건(우)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40대 톱 남자 배우들이 올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작품 활동을 시작한다. 배우 소지섭과 장동건이 그 주인공이다.

두 남자 배우들은 공백을 깨고 나란히 드라마와 브라운관으로 대중들과 만날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소지섭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관객들과 만난다. 지난해 영화 ‘군함도’에서 최칠성 역으로 스크린에 복귀한 소지섭은 올해 로맨스 영화의 주인공으로 관객들의 감성을 터치한다.

소지섭이 출연하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배우 손예진과 호흡을 맞췄다. ‘지금 만나서 갑니다’는 1년전 세상을 떠난 아내 수아(손예진 분)가 장마가 시작되는 어느 여름 날, 기억을 잃은 채 남편 우진(소지섭 분)과 아들 지호(김지환 분)에 나타나는 이야기다.

두 사람이 주연을 맡게 된 멜로 영화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찍이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이 때문에 개봉일인 지난 14일 일일관객수가 8만 여명을 끌어모아 ‘건축학개론’의 첫 날 스코어를 훌쩍 뛰어넘으며 사랑받고 있다. 소지섭과 손예진의 멜로 케미스트리에 관객들이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기분 좋은 출발을 한 영화로 사랑받는 소지섭은 오는 9월에는 MBC를 통해 2년만에 브라운관 복귀를 앞두고 있다. 소지섭은 MBC ‘내 뒤에 테리우스’ 출연을 확정했다. 이는 2016년 KBS2 ‘오 마이 비너스’ 이후 2년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전설의 국정원 블랙 요원 김본이 남편을 잃은 여자를 도와 거대 음모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으며 색다른 모습으로 여심을 저격할 예정이다.

장동건 역시 소지섭과 마찬가지로 스크린으로 복귀 시동을 건 뒤 드라마로 활동을 이어간다.

장동건은 오는 28일 개봉 예정인 영화 ‘7년의 밤’(추창민 감독)으로 파격 변신을 앞두고 있다. ‘7년의 밤’은 한 순간의 우발적인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되는 남자 최현수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의 7년 전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 속에서 장동건은 류승룡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남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이후 장동건은 현재 방송 중인 KBS2 ‘추리의 여왕’ 시즌2 후속으로 첫방송될 드라마 ‘슈츠’에 출연하게 된 것. 장동건의 ‘슈츠’ 출연은 지난 2012년 SBS ‘신사의 품격’ 이후 무려 6년만의 드라마 복귀작이다. ‘슈츠’는 미드 ‘슈츠’를 리메이크 한 법정 드라마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배우 박형식, 고성희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장동건은 극중에서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 최경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을 자극하는 두 남자 배우들의 작품 활동 소식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있다. 과연 소지섭과 장동건은 어떤 다채로운 연기 변신으로 눈길을 끌게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