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 '광해…' 5주째 1위…소지섭 '회사원' 2위

2012-10-11 11:52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이병헌 주연의 ‘광해, 왕이 된 남자’가 주말 예매율 순위에서 5주째 정상을 차지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광해…’는 31.9%의 예매점유율(이하 예매율)로 지난주에 이어 1위를 지켰다.
지난 주말 누적관객 800만 명을 넘어선 이 영화는 10일까지 855만 7144명을 기록했다.

11일 개봉한 소지섭 주연의 ‘회사원’이 28.1%의 예매율로 2위에 올라 ‘광해…’를 바짝 따라붙으며 강력한 경쟁자로 나섰다.
할리우드 SF액션 ‘루퍼’는 14.8%의 예매율로 3위, 장동건, 장쯔이, 장바이즈(張栢芝) 주연의 한-중 합작 멜로 ‘위험한 관계’는 7.1%의 예매율로 4위다.
이어 김수로·이제훈 주연의 코믹 호러 ‘점쟁이들’이 4.6%의 예매율로 5위를 기록했다. 지난 3일 개봉한 이 영화는 1주일 동안 누적관객 71만5244명을 모았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메리다와 마법의 숲’, 할리우드 액션 ‘테이큰2’가 각각 3.5%, 2.6%의 예매율로 나란히 6-7위를 기록했다. ‘테이큰2’는 전날까지 누적관객 219만 6천630명을 동원했다.

이밖에 팀 버튼 감독의 ‘프랑켄 위니’(1.4%), 미셸 윌리엄스 주연의 ‘우리도 사랑일까’(0.7%), 할리우드 성인 코미디 ‘19곰 테드’(0.6%)가 예매율 10위 안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