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방정책 국제세미나 개최
2018-03-16 10:16
북방경제협력위원회 공동, 북방정책 2.0 시대 논의
중점 추진과제 점검 등 정책적 시사점 도출
중점 추진과제 점검 등 정책적 시사점 도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오는 19~20일 서울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북방경제협력위원회와 ‘북방정책 2.0 시대, 평화와 번영의 북방경제협력공동체 건설’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연다.
이번 국제세미나는 기획재정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통일부와 무역협회 후원으로 진행된다. 북방경제협력 정책 기본 방향‧추진전략과 분야별 중점 협력과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유용한 정책적 시사점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글로벌 경제환경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시기에 문재인 정부는 북방 국가들과 미래 경제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이룩하기 위해 북방경제협력 정책을 제안했다.
이번 세미나는 북방경제협력 구상에 대한 중간 평가의 장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종합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과 북방국가 간 상생과 호혜원칙에 기초한 경제협력 기본 방향, 중점 추진과제를 점검한다. 북방국가들의 대한국 경제협력 수요를 파악해 상호 협력관계 발전을 위한 정책적 제언도 할 계획이다.
19일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4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1세션에서는 ‘북방정책 2.0 시대, 평화와 번영의 북방경제협력공동체’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북방경제협력 기본 구상에 대한 정책적 평가, 정책 실현 장애요인, 구체적인 추진방안 등에 대해서 논의한다.
이 세션에서는 북방국가들이 한국 북방경제협력 정책을 어떻게 인식하고 평가하는지에 대해서도 다룬다. 2세션에서는 ‘중점 분야별 협력방안 및 추진전략: 북방 교통·물류·농수산 협력’을 주제로 해당 분야에서 북방국가와 협력 현황, 애로점, 유망 협력과제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3세션에서는 ‘중점 분야별 협력방안 및 추진전략: 북방지역 국가들과의 산업 및 과학기술 협력 확대’를 주제로 진행된ᄃᆞ. 산업 및 과학기술 협력 현황, 장애요인, 확대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4세션에서는 ‘중점 분야별 협력방안 및 추진전략: 북방지역 국가들과의 인적교류 협력 확대’를 주제로 문화, 교육, 보건·의료 부문에서 인적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에는 총 2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5세션에서는 ‘중점 분야별 협력방안 및 추진전략: 북방 교통·물류·에너지 인프라 건설’을 주제로 진행되며, 천연가스, 북극항로 및 주변항만개발, 조선산업에서 북방국가들과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북방정책 2.0 시대의 기회와 도전’에서는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즈공화국, 몽골 대사 등이 참석해 한국 북방경제협력 정책에 대해서 토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