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표의 선택받는 이석연 변호사는 누구?
2018-03-15 18:34
"중도 보수세력 복원이 명분...서울시장 출마 고민"
자유한국당이 3개월 남은 지방선거의 서울시장 후보로 이석연 변호사를 선택했다.
연합뉴스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지난 2월 이석연 변호사에게 직접 서울시장 출마를 제안한 것을 확인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석연 변호사는 “가장 큰 명분은 합리적인 중도 보수 세력의 복원이다. 이 때문에 심각하게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명박 정부에서 초대 법제처장을 지낸 대표적 보수 시민운동가다. 이 변호사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6개월 만에 고등학교 졸업장과 전북대학교의 합격통지서를 받았다. 입학 후에는 행정고시(23회)를 법제처 사무관으로 근무하면서 사법고시(27회)를 통과했다.
그는 2002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을 탈퇴한지 3년 후 중도개혁성향의 변호사단체인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를 창단했다. 뒤이어 2006년에는 보수단체인 뉴라이트전국연합에서 2년간 상임대표직을 지냈다.
현재 이 변호사는 2007년 서울 서초동에 자신이 설립한 공익소송 전문 법무법인 ‘서울’의 대표변호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