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현장] 노홍철, 무한도전 "출연자들 결정 존중해"···김태호 감독 마음고생 많았을 것
2018-03-15 14:24
방송인 노홍철이 최근 종영을 확정한 MBC '무한도전'을 언급했다. 그는 ‘무한도전’ 김태호PD와 멤버들의 뜻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15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E채널 '산으로 가는 예능-정상회담'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민종, 김보성, 노홍철, 조우종, 그룹 AOA 지민이 참석했다.
이날 노홍철은 '무한도전'에 대해 "멤버들이나 김태호 PD와 모두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제 마음과 똑같다. 많은 분들이 인정하기 싫은 상황인 것 같다. 저 역시 그렇다. 가까이서 더 지켜본 사람으로서, 무조건 그 분들의 결정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입장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호 PD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김태호 PD, 개인이 지고 있는 짐이 엄청 컸다. 함께 했던 사람으로서 이야기를 하자면, 제일 고생했던 사람이다. 그 결정에 대해서 너무나도 인정하고 지지하고 응원한다. 이번에 시간을 가지면서, 그 시간이 김태호 씨에게도 너무 좋은 생각일 것 같다. 저 역시나 아쉽다"고 전했다.
더불어 노홍철은 “‘잠정적’이라는 말을 썼지만 그 시간이 김태호 PD님이나 멤버들에게도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너무나 잘해주고 있던 양세형이나 조세호를 생각하면 안타깝지만 그들은 어디서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친구들이다. 응원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