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부 장관, LX 사장에게 성희롱 예방 지침 책 선물

2018-03-14 16:50
LX '부장님, 그건 성희롱입니다' 각 부서에 배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제공=연합뉴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산하기관장인 박명식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에게 성희롱 예방 지침이 담긴 책 한 권을 선물했다.

최근 '미투(#MeToo: 나도 당했다)' 운동, 성희롱 방지 문제 등이 화두로 떠오른 시점에서의 선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14일 LX에 따르면 김 장관은 최근 박 사장에게 '부장님, 그건 성희롱입니다'라는 제목의 책을 건넸다.

'성희롱 문제 전문가' 무타 카즈에 오사카대학교대학원 인간과학연구소 교수가 쓴 이 책은 실제 다양한 성희롱 사례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예방 지침이 상세히 담겨있다.

특히 이 책은 성희롱과 관련해 남성들이 빠지기 쉬운 착각, 사건에 대한 남녀 해석의 첨예한 대립, 가해 남성의 행동에 따른 결말 등을 현실감있게 다뤘다.

LX 관계자는 "박명식 사장은 김현미 장관이 건넨 책을 통해 성희롱 방지의 중요성에 대해 충분히 공감했으며 이를 추가로 구입, 각 부서에 배포했다"며 "LX는 향후 성희롱 및 성추행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