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의료교류 기여한 연대한국학교 이윤정, 이현정 학생 감사장 받아

2018-03-13 16:37
중국 병원장, 열정적인 사회공헌활동에 큰 감동
한중 양국 병원 의료 교류에 큰 힘 보태

감사장을 수상한 이윤정(왼쪽3), 이현정(왼쪽4) 학생. 그리고 위홍 원장(오른쪽1), 김창은 연대한국학교 교장(오른쪽2).[사진=사천천 기자]


중국 옌타이 중시병원(원장 위홍)은 7일 한중 양국 의료교류에 기여한 중국 연대한국학교 이윤정(고3), 이현정(고3) 학생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윤정, 이현정 학생은 현재 옌타이 중시병원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다. 두 학생은 지난해 말부터 매주 병원을 찾아 각종 SNS를 통해 옌타이 중시병원의 의료서비스를 한국인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두 학생이 운영하고 있는 옌타이 중시병원의 네이버 블로그는 이 병원의 한글 홈페이지 역할을 하며 한중 양국 병원 의료 교류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전달식에 앞서 위홍 원장은 김창은 연대한국학교 교장에게 “두 학생은 남다른 봉사정신과 사명감을 갖고 한중 양국 의료교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공부할 시간도 부족할텐데 사회공헌 활동에 열정적인 두 학생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크게 칭찬했다.

지난해 말 문재인 대통령 중국 국빈 방문 이후 한중 경제협력의 일환으로 산동성 옌타이시는 한중 FTA 산업단지로 승인 받았다. 현재 옌타이시는 한중 FTA 산업단지 건설에 박차를 가하며 한국과의 병원, 의료, 바이오, 신환경산업 등의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