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 정책혁신안 발표 연기…“향후 일정은 미정”
2018-03-13 15:58
자유한국당이 여성과 청년층을 적극 공략하겠다며 야심차게 출범시킨 제2기 혁신위원회의 정책혁신안 발표가 연기됐다.
13일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이날 오후 3시 30분으로 예정됐던 혁신안 발표가 연기됐다”고 밝혔다.
당초 이날 오후 자유한국당 혁신위는 여의도 당사에서 미래 지향적인 국가개혁에 무게를 둔 정책혁신안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1월 2기 혁신위원회에 여성과 청년층을 전면 배치하면서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이들 계층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뜻을 내비쳤다.
또 자유한국당 소속 김용태 위원장도 앞선 1기 혁신위가 내건 ‘보수재건’에서 탈피해 정책 개발과 당 이미지 변신에 초점을 맞춰왔다.
이 관계자는 “아직 향후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결정된 사안은 없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