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원 지사 팬클럽 ‘프랜즈원’ 정치개입 "웬 말"
2018-03-13 15:31
“‘프랜즈원’ 정치개입 심각…팩트 없는 마타도어 당장 중지하라”
6.13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가 악의적인 흑색선전이 난무한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대변인은 13일 논평을 내고 “원희룡 도지사 팬클럽 ‘프랜즈원’의 정치개입이 도를 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문대림 예비후보 대변인측은 “13일 도내 모 언론기사에 따르면 원 지사의 팬클럽 ‘프랜즈원’이 가입 의사를 밝히지 않은 사람들에게 행사 안내문자 발송과 함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측은 “특히 게시물에 문대림 예비후보와 모 인사와의 연대설을 제기, 무차별적으로 유포하면서 문 예비후보를 의도적이고 노골적으로 깎아내리는 등 흑색선전의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와 관련 대변인측은 “개인정보 제공 동의도 받지 않고 사실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카더라’ 통신을 마치 진실인 냥 온라인상에 무차별 살포 하고 있는 ‘프랜즈원’의 계정을 폐쇄하고, 원 지사는 즉각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앞으로 근거 없는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하고, 그에 상응하는 강력한 법적 조치가 뒤따를 것임을 밝혀둔다”며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