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나쁨? 우리집만은 ‘공기청정지대’…홈케어가전 불티

2018-03-13 10:45
롯데닷컴 조사, 작년 공기청정기·의류건조기 판매량 253%, 349% 각각 폭증

미세먼지 나쁨 예보가 이어지면서, 야외 활동뿐만 아니라 환기도 어려워져 집안 공기를 청정하게 만들 홈케어 가전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사진은 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모델명 AS281DAW [사진=롯데닷컴 제공]


만물이 소생하는 봄 시즌이 매년 미세먼지 나쁨을 걱정하는 공포의 계절로 변모하고 있다. 매일 아침 미세먼지 예보에서 나쁨을 넘어 매우 나쁨 수준까지 이르는 때가 잦아, 야외 활동뿐만 아니라 환기도 어려워져 집안 공기를 청정하게 만들 홈케어 가전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이 지난 2년간 미세먼지 관련 가전 판매 추이를 보면,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2015년 대비 2016년 11.5%, 2016년 대비 2017년에는 무려 252.6% 늘었다.

특히 최근 2년 간  미세먼지 나쁨이 잦아 야외에서 빨래를 널 수 없는 날이 많아지면서 의류관리기를 포함한 의류건조기류 판매가 특히 급증했다. 지난해의 경우 의류건조기는 2016년 대비 349.4%나 폭증했다.

도원섭 롯데닷컴 가전팀 MD는 “미세먼지 나쁨 상태로부터 집안 공기를 지키고, 세탁한 옷을 위생적으로 말리고 싶은 고객 니즈가 공기청정기와 의류건조기 판매를 견인했다”며 “외부에서 묻어온 미세먼지를 관리하는 용도의 의류관리기도 쓰임새가 확대되면서 큰 호응”이라고 전했다.

롯데닷컴은 미세먼지 경보가 계속되는 와중에 ‘무한가전 시즌9’ 행사를 18일까지 진행한다.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비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건조기·청소기 등 홈케어 가전, 신학기에 필요한 노트북, 집안에서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마사지기/스피커, 여름을 대비하는 에어컨까지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추천 품목으로 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삼성전자 블루스카이 공기청정기, LG전자 트롬 전기식 건조기, LG전자 트롬 스타일러를 비롯해 다이슨 무선청소기 V10, LG전자 올뉴그램, 제스파 블루샤인레그라이너 발마사지기, LG전자 미니빔 프로젝터, 카시오 아웃도어 카메라 등이다. 행사 기간 상품별로 최대 40%까지 할인받거나, L.POINT(이하 엘포인트)로 최대 20만점까지 적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