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냉장·냉동식품 품질관리 세진다

2018-03-12 14:59
한국식품과학연구원·세스코 시험분석센터와 업무협약

CJ오쇼핑이 4월부터 판매할 냉장·냉동식품·1차 원물가공품 품질 관리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CJ오쇼핑 제공]


CJ오쇼핑이 4월부터 판매할 냉장·냉동식품·1차 원물가공품 품질 관리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식품과학연구원·세스코 시험분석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최근 판매가 늘고 있는 가정간편식(HMR) 제품에 대한 품질과 하절기 기온변화에 대응한 배송 안정성을 확보하고, 중소식품 파트너사의 품질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특히 냉장·냉동 식품의 최초 품질검사 시점과 실제 배송 시점 간 품질이 저하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요소들이 많아,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컸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CJ오쇼핑이 TV홈쇼핑에서 판매한 식품 취급고 중 냉장·냉동 식품비중은 약 20%에 이른다. 이번 협약으로 강화된 품질관리에 소요될 모든 제반 비용을 CJ오쇼핑이 부담한다. 협력사들은 해당 전문기관들로부터 식품관리를 위한 노하우를 전달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식품과학연구원은 1986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국가공인식품위생 검사기관으로 수입정밀검사, 자가품질검사, 식품 표시사항 설정 등을 맡은 식품 관련 종합 연구기관이다. 세스코 시험분석센터도 식품 품질관리·안전관리를 위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 식품시험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전문 분석기관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품질관리 분야에도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며 “상품 트렌드의 변화에 맞춰 고객들이 자사의 제품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