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식민지 현실화?"…스페이스 X "내년 화성탐사선 보낼 것"
2018-03-12 16:25

[사진=AP=연합뉴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스페이스X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2019년까지 화성에 탐서선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사우스바이스사우스웨스트(SXSW) 페스티벌에서 행성 간 탐사선을 만들고 있다고 밝히면서 "내년 상반기에는 아마 화성으로의 여행이 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화성에 우주선을 쏘는 것이 첫번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9월 머스크는 2022년까지 화성으로 화물을 운반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개발을 준비하는 것이 '빅 팔콘 로켓(BFR : Big Falcon Rocket 이하 BFR)이다. 우주까지 150t 이상의 화물을 쏘아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BFR은 100m 길이에 총 37개의 엔진을 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머스크의 계획이 그대로 실행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스페이스X가 만든 초중량 '팰컨 헤비' 로켓 발사는 당초 2013년까지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머스크는 발표했지만, 5년이 지난 지난달에야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