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R&D 정보 손쉽게 이용"...정부, NTIS 포털 이용자 중심 개편

2018-03-12 12:10

 

앞으로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 포털(NTIS)의 복잡한 메뉴체계가 단순화되고, 권한 신청·관리가 간소화된다.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전 주기 정보가 사업과 연계되며 이용 패턴 분석을 통해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가 강화된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가과학기술 지식정보의 접근성과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NTIS를 새롭게 개편, 오픈했다. NTIS(National Science & Technology Information Service)는 사업, 과제, 인력, 연구시설·장비, 성과 등 국가연구개발사업 및 과학기술 지식·정보를 한 곳에서 서비스하는 지식포털을 말한다.

개편된 NTIS는 기존 이용자 유형별(일반, 대학·출연연, 기업, 부처·전문기관)로 제한된 서비스 제공 방식에서 업무 활용도가 높은 공통서비스 중심의 메뉴 구성으로 서비스 접근 경로를 단순화했다. 중복 제공된 서비스(메뉴)는 통합 재분류하고,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를 전면에 배치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이용자 편의성을 확대했다.

또 이용자 유형별, 서비스별 권한 신청·관리를 모두 일원화시켜 회원이면 누구나 '통합권한 요청 메뉴'에서 권한 신청으로 전체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했다. 그 일환으로 서비스별로 분산되어 있던 검색 기능을 하나로 통합했으며, 한 번에 검색 결과를 1만건까지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확대하는 등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과학기술 분야 중장기계획 정보도 신규 수집하고, 국가 R&D 사업 정보와 연계했다. 이를 통해 국가 R&D 사업 계획 단계부터 평가 단계까지 전체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연구자가 국가 R&D 사업 공고 정보를 적시에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국가 R&D 공고 정보 표준화 항목도 추가했다.

이태희 과기정통부 성과평가정책국장은 "이번 NTIS 서비스 개편을 통해 이용자의 정보 접근 편의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민 누구나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로 지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