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미 정상회담 "엄청난 성공" 자신
2018-03-11 11:5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은 “엄청난 성공을 거둘 것”이라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선거운동 행사로 출발하기 직전 기자들에게 “나는 북한이 무척 잘 해 나갈 것이라고 본다. 우리는 엄청난 성공(tremendous success)을 거둘 것이다. 우리는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중국과 일본으로부터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지지 의사를 확인하고 북한이 대화를 하는 동안 핵미사일 실험 중단을 약속한 뒤 나온 것이다.
펜실베이니아의 선거 행사장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들 앞에서 미국은 “강력한 힘”을 보여주었다면서 북한은 “평화를 원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제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북미 정상회담에 응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외신들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