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 분양가구 늘리고 층수 높인다
2018-03-09 14:48
6일 SH공사, 노원구에 '백사마을 정비구역 계획 변경 제안서' 제출
1840가구→2000가구...최고 층수 20층→25층
1840가구→2000가구...최고 층수 20층→25층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라고 불리는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 재개발 사업이 구역 면적을 줄이고 분양 가구를 늘려 사업성을 높이는 뱡향으로 계획을 변경해 추진된다.
노원구는 정비구역 면적을 기존 18만8900㎡에서 18만6965㎡로 1935㎡ 가량 줄이고, 최고 층수를 20층에서 25층으로 높이는 내용의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계획을 변경한다고 9일 밝혔다. 가구 수는 기존 1840가구에서 2000가구로 160가구 많아진다.
전체 재개발 부지 가운데 22%인 4만여㎡는 시가 사들여 임대주택을 직접 짓는다. 시는 골목길과 계단, 작은 마당 등 1960∼1970년대 서민들의 주거 및 문화 생활을 지키는 저층형 임대주택(1∼4층) 698가구를 지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