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참드림벼 종자 74톤 공급

2018-03-07 10:21
경기도육성 참드림쌀로 한수위 파주쌀 브랜드 앞장

[사진=파주시제공]

경기파주시는 한수위 파주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참드림벼 재배면적을 1,400여ha로 확대 재배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파주시쌀연구회 윤덕현 총무 농장(문산읍 이천리)의 지난 해 자체 채종포와 경기도 채종포에서 생산한 우량종자를 지난 2월 정선과 선별 및 포장작업을 거친 후 읍면동 신청농가에 74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참드림벼는 2013년에 파주지역 적응시험 후 추청벼 보다 수량성과 밥맛이 좋고 병해충 저항성이 좋아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추청벼는 1970년도에 보급돼 경기미의 대명사로 알려졌으나 식미가 떨어지는 등 문제가 있었고 참드림쌀은 리콜이 없고 하나로마트 등 유통업체에서 인기가 증가해 파주시는 발빠르게 초기부터 관심을 가져왔고 국내외에 유통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파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RPC)에서도 올해 식자재 업체에 2000여톤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 관계자는 “올해 파주시 재배면적의 22%가 재배될 것”이라며 “한수위 파주쌀 및 경기미의 대표품종으로 육성하고 재배기술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참드림벼는 경기도에서 2014년에 재래종인 조정도와 삼광벼를 교배한 육성한 중만생 품종으로 밥맛이 우수하고 재래종 토종의 부드럽고 찰진 특성이 있어 소비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