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서울시, 학교급식에 친환경 농식품 공급

2018-03-06 15:49
쌀 대체작물 원료로 만든 가공품 공급
친환경농산물 기반 조성 및 조달시스템 구축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지속가능한 학교‧공공급식과 도농상생 정책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농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울특별시가 학교‧공공급식에 친환경 농식품을 공급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쌀 대체작물 가공품과 친환경농산물 공급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한 학교‧공공급식과 도농상생 정책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는 친환경 농식품을 통해 급식의 질을 한단계 높이고, 농식품부는 쌀 대체작물과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를 도모하게 됐다.

농식품부와 서울시는 콩이나 유채 같은 쌀 대체작물을 원료로 만든 간장‧된장‧고추장‧유채유 등 가공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Non-GMO 학교급식 시범사업을 시작, 2020년까지 25개 자치구 전체 초·중등학교로 확대한다.

학교‧공공급식 품질기준에 적합한 친환경농산물 기반 조성과 조달시스템도 구축한다. 쌀 대체작물 재배농가를 친환경농가로 단계적으로 육성하고, 친환경농산물 조달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농식품부와 서울시는 이번 협약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민관협치형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