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소방서(서장 김오년)가 5일 전 직원 대상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소방서는 한국양성평등교육 진흥원 안명자 전문강사를 초빙해 직원 상호간 소통과 직장내 성폭력·성희롱 예방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했다.

금일 교육은 성범죄 피해사실을 밝히며 심각성을 알리는 ‘#Me Too’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 매년 실시하는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과 연계해 직장 내 권력을 이용한 성범죄 사례와 화재·구조·구급 등 현장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범죄 사례, 문제 발생 시 조치 요령 등을 주된 내용으로 했다.

강의를 맡은 안명자 강사는 “지금 강의하는 이곳에 20년, 30년 이상 근무하신 분들도 계실텐데 이제는 성문제로 적발될 시 여지없이 파면 조치 등 강력하게 처벌되고 있다”며 직원들에 경각심을 다시 한번 고취시켰다.

김오년 서장은 “요즘 ME TOO 운동으로 이슈인 성폭력 문제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고 이번 교육을 통해 직장 안팎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희롱·성폭력을 예방하고 공직기강 확립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