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재생 ‘꿀팁’ 담은 백서 낸다

2018-03-06 11:15
서울시 도시재생 사업지 131곳 노하우 담은 ‘서울꿈틀, 재생꿀팁’ 발간

‘한눈에 보는 서울형 도시재생지도’. [이미지=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도시재생 백서를 발간한다.

시는 오는 9일 도시재생 사업지 131곳에서 6년 동안 쌓은 노하우를 담은 도시재생 백서 ‘서울꿈틀, 재생꿀팁’을 발간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쌓은 사업 별 성공 노하우와 문제 해결 방법을 도시재생 관계자들과 공유하고 서울형 도시재생을 확산하기 위해 백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백서는 131곳을 △경제중심지역(서울로 7017, 창동‧상계, 동남권 국제교류복합지구 등 6곳) △산업·상업지역(용산전자상가, 세운상가, 장안평 자동차산업복합단지, 마장축산물시장 등 11곳) △역사·문화지역(정동 역사재생, 남산 예장자락, 노들섬, 돈의문 박물관, 마포 문화비축기지, 세종대로 등 11곳) △주거지역(창신·숭인 선도지역, 가리봉, 해방촌, 성수동, 백사마을, 산새마을, 성곽마을 등 103곳)으로 나눠 사업의 배경과 과정, 내용 등을 소개한다.

이 가운데 29곳은 도시재생 사업에 직접 참여했던 담당 공무원과 계획수립가, 코디네이터, 활동가, MP 등의 현장 인터뷰를 담았다.

이 밖에도 2008년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지구단위계획’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서울형 도시재생 사업이 2012년부터 재생으로 전환되고 2015년 도시재생본부가 설치되기까지 과정도 담았다.

마지막으로 백서는 도시재생 현장을 체감할 수 있는 4가지 ‘도시재생 탐방코스’(△신경제중심 따라걷기 △도심역사 따라걷기 △사람길 따라걷기 △성곽 따라걷기)도 소개하고 있다.

이번 백서는 중앙정부와 전국 지자체 도시재생 지원센터에서 배부되며, 서울시민들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