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수석특사 등,가방없이 특별기 타고 평양으로 출발..文친서는 어디에?의문증폭
2018-03-05 15:59
별도의 가방에 넣어 떠난 듯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의용 수석특사 등 특사단은 이 날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의 배웅을 받고 성남 서울공항에서 특별기를 타고 평양으로 출발했다.
그런데 특별기를 타고 평양으로 출발하는 정의용 수석특사 등 특사단 손에는 가방이 들려 있지 않았다. 정의용 수석특사 등 특사단은 특별기를 타고 평양으로 출발해 도착하면 문제인 대통령의 친서를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는 어디에 있는지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정의용 수석특사 등 특사단은 보안상의 이유로 아무도 모르는 별도의 가방에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넣어 특별기를 타고 평양으로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
정의용 수석특사는 이 날 특별기를 타고 평양으로 출발하기 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오늘 문 대통령의 특사로 평양을 방문한다.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 간 대화와 관계 개선의 흐름을 살려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진정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만들고자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확고한 뜻과 의지를 분명히 전달하겠다”며 “이를 위해 긴요한 남북 간 대화는 물론 북한과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다양한 대화를 이어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협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