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우유콜라라면, 신라면·진라면 적절···스프는 다 넣어야
2018-03-05 10:33
미운우리새끼 방송에서 가수 태진아가 선보인 ‘우유콜라라면’이 화제다. 라면에 우유와 콜라를 넣어 먹는다니, 언뜻 기괴할 것 같은 조합이지만 소비자들은 생각보다 맛있다는 반응이다.
5일 식품 업계와 온라인 등에 따르면 우유콜라라면은 라면 제품 선택과 콜라 양 조절이 중요하다.
우선 우유콜라라면 조리법은 이렇다. 우유를 냄비에 넣고 끓인다. 우유를 끓일 때 콜라도 같이 끓인다. 끓은 콜라가 김이 빠질 때까지 기다린다. 콜라가 식는 동안 우유 속에 김치와 라면을 넣고 끓인다. 마지막으로 끓인 후 식은 콜라를 부어 섞는다.
우유를 라면에 넣어 끓이는 것은 ‘까르보나라 라면’으로 잘 알려진 방법이다. 매콤하면서 무난한 라면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농심 신라면이나 오뚜기 진라면 매운맛 등이다. 짬뽕라면이나 너구리 등 특유의 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우유맛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다. 라면 스프도 잊지말고 다 넣어야 한다.
또하나 유의할 점은 콜라의 양을 조절해야한다는 것이다. 탄산을 끓이는 과정에서 날아가지만, 너무 많이 부으면 단맛이 강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