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 후보 출마 이철우 의원, 가장 먼저 당에 공천신청
2018-03-05 06:20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로 출마하는 이철우 의원은 “경북도지사 출마를 위해 파부침주(破釜沈舟)의 각오로 공천신청을 마쳤다”면서, “경북도민들이 근심 없이 살면서, 생업에 즐겁게 종사한다는 안거낙업(安居樂業)의 세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4일, 경북도지사 후보들 가운데 가장 먼저 공천신청을 마친 이 의원은 “경북도와 중앙부처, 국회에서 쌓은 공직 경험과 행정 역량을 바탕으로 ‘300만 경북도민의 신시대를 열고, 도민 여러분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말’이 아니라 ‘발’로 뛰는 현장도지사가 되겠다”면서, “경북에 새롭고 강력한 성장 동력을 만들어 대한민국 중심으로서의 위상을 되찾는 것이 도지사 출마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7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서울과 다방면에서 경쟁을 벌였던 경북이 지금은 변방으로 홀대 받고 있다”면서, “이제 경북은 더 이상 울지 않을 것이며, 우리 경북도민들의 눈물을 닦아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경북은 김유신의 화랑정신으로 한반도를 최초로 통일해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고 항일의병, 독립운동, 한국전쟁 등 수많은 위난 속에서도 이 나라를 꿋꿋이 지켜낸 호국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고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북도와 23개 시군, 민간단체 등이 참여하는 경북문화관광공사 설립을 추진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화랑·선비·호국·새마을 등 경북의 4대 정신을 성역화하고 경주를 비롯한 문화유산과 동해안, 낙동강, 백두대간을 활용해 역사 이래 최대의 문화관광 사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또 “국제공항을 유치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늘 길도 활짝 열겠다”면서, “경북은 역사 문화자원의 보고인 경주와 동해안, 낙동강,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유교라는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성지라는 점을 잘 활용해서 아시아 최고 수준의 문화관광지로 만들어 세계인을 불러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어 “경북 권역별 불균형을 바로 잡기 위해 포항에 환동해지역본부를 동부청사로 승격시켜 동해안권을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심장부를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구미 중심의 중·서부권에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스마트 첨단 융합산업의 전진기지로 만들고, 남부권은 미래형 문화관광 융․복합 벨트를 만들고 항공부품산업의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안동 중심의 북부권은 바이오 생명산업으로, 영주의 첨단베아링산업클러스터로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거점지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토대로 이 의원은 경북을 4차 산업의 성지, 문화관광의 요람, 동북아의 허브로 만들어 경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