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서부산청사 킥오프(Kick-Off)..."2023년 완공 목표"

2018-03-02 17:13

부산시 동서균형발전의 전략과제로 추진 중인 서부산복합청사가 2023년 완공 목표로 추진될 전망이다.

2일 시에 따르면 서부산청사는 사상스마트시티 활성화 지구 내 대지 8,720㎡에 지하 5층, 지상 32층, 전체면적 9만96㎡ 규모로, 2021년에 착공, 2,511억원의 건축비로 2023년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부산청사는 공공서비스는 물론이고 기업지원시설, 문화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을 포함하는 다용도 복합청사이다.

시에서는 서부산개발본부 등 3개 부서와 시산하 공기업 등 11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고, 입주가 완료되면 사상스마트시티 조성 사업도 한층 더 탄력을 받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와 같은 서부산청사 프로젝트의 주요 골자를 설명하고, 시와 사업주체, 이전기관 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사업추진 의지표명의 일환으로 프로젝트 킥오프(Kick-Off) 행사를 오는 5일 오전 11시 40분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 날 행사에는 협약체결식과 더불어 서부산청사 모형의 조형물 블록쌓기 이벤트를 열어 이전기관 각 기관장의 협조와 지원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서부산청사 건립과 이전기관 입주가 완료되면 생산유발 5,179억원, 부가가치 1,706억원, 취업유발 3,242명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조사됐다”며 “위대한 서부산시대를 앞당기는데 큰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