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여부 질문에 “당이 요청하면 얘기 나눌 것”

2018-03-02 14:51

인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 여부에 대해 입을 열었다.

2일 안 전 대표는 3박 4일간의 네덜란드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자리에서 서울시장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당이 요청하면 말씀을 나누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안 전 대표는 “아직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눠본 바가 없다”며 “이제 당에서 요청하면 직접 만나뵙고 여러 가지 자세한 말씀들을 나누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눠본 적도 없고 제안을 받은 적도 없다”라며 “이제 지도부가 요청하면 만나뵙고 지금까지 고민하셨던 부분들에 대해 말씀을 나눠보겠다”라고 말을 아꼈다.

일각에서 예상하는 인재영입위원장 복귀설에 대해서도 “아직 제안 받은 바가 없다”라고 언급했다. 

또 오는 6·13 지방선거와 함께 진행되는 재보궐 선거 불출마 관측에 대해서 ‘앞서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좀처럼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바른미래당 지지율에 대해서도 “창당되고 이제 시작이다”라며 “평창올림픽도 끝났으니 본격 당이 활동하며 당에 대해 널리 알릴 기회가 오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창당 이후 기대됐던 시너지 효과와 관련해서는 “올림픽 전후로 창당하다 보니 충분히 알릴 기회가 없었다”며 “당과 지도부가 많은 고민들을 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행동으로 옮기지 싶다”라고 설명했다.